하나대투증권은 2일 ‘4.1부동산 대책’으로 가계부채 위험이 경감돼 은행주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두언 연구원은 “‘4.1부동산 대책’ 가운데 하우스, 렌트 푸어 지원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내수 경기의 탄력성을 제약하고 있는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캠코를 통한 NPL 매입과 주택담보대출 채권 매각제 도입 등 채무조정 활성화 방안과 함께 목돈 안드는 전세제도를 통해 하우스, 렌트 푸어의 부실 위험이 일정부문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부동산 수요와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하우스, 렌트 푸어의 리스크 완화 뿐만 아니라 가처분소득 대비 170%를 상회하고 있는 국내 가계부채의 위험이 일정부문 경감됐다는 점에서 향후 은행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