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개막전서 샌프란시스코에 승리…커쇼 완봉승에 결승홈런 맹활약

입력 2013-04-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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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스시코와의 개막전에서 완봉승을 따낸 다저스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사진=AP/뉴시스)
클레이튼 커쇼가 눈부신 피칭을 선보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올시즌 개막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커쇼는 결승홈런까지 작렬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역시 커쇼였다. 커쇼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코를 맞아 9회까지 단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삼진 7개를 곁들여 완봉승을 따냈다. 투구수도 100개를 넘지 않는 단 94개만을 기록하며 효율적인 피칭을 했다. 에이스로서의 위용을 유감 없이 발휘한 것.

커쇼가 완벽한 피칭으로 강호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사이 타선은 8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8회 공격의 시발점은 바로 커쇼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샌프란시스코의 두 번째 투수 조지 콘토스의 초구를 받아 쳐 솔로홈런을 기록한 것. 커쇼에게는 데뷔 첫 홈런이 결승홈런으로 이어져 기쁨이 더했다.

커쇼의 홈런으로 기세가 오른 다저스의 타선은 이후 칼 크로포드의 2루타를 시작으로 폭투, 볼넷 등이 이어지며 기회를 이어갔고 안드레 이디에, A.J.엘리스의 타점으로 점수를 보태 4-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8회까지 90개 이하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피칭을 한 커쇼는 9회에도 변함 없이 마운드에 올랐고 앙헬 파간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원맨쇼를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 맷 케인은 6회말까지 단 4안타만을 허용하며 다저스 타선은 무실점을 막아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한 다저스는 2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커쇼의 뒤를 이어 2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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