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활절 연설 “더 큰 모두를 위해 헌신해야”

입력 2013-04-01 0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부활절을 맞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며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주례 인터넷·라디오 연설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부활절을 축하했다고 밝히며 다른 종교에 대한 존중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활절과 유월절(유대교 명절)이야말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귀중한 기회”라면서 “이번 주에 우리는 모두 한 번쯤 사랑하는 사람들을 껴안고, 모두를 축복하며, 우리 뿐만 아니라 더 큰 모두를 위해 우리를 헌신하는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유대교에서 이슬람, 힌두교에서 시크교까지 모든 종교는 형제와 자매를 섬기라는 같은 메시지를 갖고 있다”면서 “가슴속 깊이 모두를 동정하고 사랑하며 다른 사람을 우리처럼 대하자”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모처럼 정치적 현안을 언급하지 않는 주례연설이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부인 미셸 여사, 두 딸과 함께 세인트존스성공회교회(St Johns Episcopal Church)에서 루이스 리온 목사가 주재하는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다.

매년 부활절 예배에 참가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11년에는 1863년 해방된 흑인노예들이 설립한 워싱턴 DC 소재 샤일로 침례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16,000
    • -3.29%
    • 이더리움
    • 4,247,000
    • -5.45%
    • 비트코인 캐시
    • 464,800
    • -5.22%
    • 리플
    • 607
    • -4.71%
    • 솔라나
    • 192,100
    • +0.37%
    • 에이다
    • 499
    • -6.9%
    • 이오스
    • 685
    • -7.18%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1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50
    • -7.59%
    • 체인링크
    • 17,570
    • -5.44%
    • 샌드박스
    • 401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