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증시 대세상승시대, 배당 투자가 답이다

입력 2013-03-29 1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P500 지수 추이. 블룸버그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배당 투자가 이익을 최대화하는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미 펜실베니아대 경영 전문대학원이 발간하는 날리지앳와튼이 권고했다.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현재 국채 투자 수익률이 낮고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배당 투자에 적기”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1월 배당금에 대한 세금 감면안을 연장한 것 역시 배당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날리지앳와튼은 설명했다.

시겔 교수는 “현재 미국 중간 소득 계층에 대한 배당세율은 15%”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납세자들에게 ‘재정절벽(fiscal cliff)’으로 인해 배당금과 장기 자본수익에 대한 세율이 15%로 영구적으로 고정됐다.

연소득이 45만 달러가 넘는 납세자들에게는 20%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시작된 세금 감세안이 일시적이었던 것에 비하면 이번 영구적인 세금 감세안으로 투자자들은 장기 투자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날리지앳와튼은 전했다.

기업들의 배당금 역시 증가하고 있다. 버라이즌과 AT&T 등의 배당률은 현재 4%대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배당률은 국채는 물론 증시에 비해서도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고 있다고 날리지앳와튼은 덧붙였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9일(현지시간) 1.85%에서 거래되고 있다.

날리지앳와튼은 주식 투자가 위험하지만 채권 역시 금리 상승 등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사실상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시겔 교수는 “채권의 낮은 수익률과 금리 상승 위험이 배당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S&P다우존스지수(S&P Dow Jones Indices)에 따르면 2012년 4분기에 배당금 인상을 발표한 미국 기업들은 1262개였다.

이는 전년 동기 649개를 두 배 웃도는 수준이다.

2012년 한해 기준으로는 2883개의 기업이 배당금을 올렸다. 전년에 배당금을 인상한 기업은 1953개였다.

하워드 실버블라트 S&P다우존스지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평균 배당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배당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93,000
    • -1.88%
    • 이더리움
    • 4,253,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69,300
    • +3.37%
    • 리플
    • 608
    • -0.33%
    • 솔라나
    • 196,600
    • +1.18%
    • 에이다
    • 522
    • +2.96%
    • 이오스
    • 725
    • +1.54%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0.69%
    • 체인링크
    • 18,250
    • +1.33%
    • 샌드박스
    • 412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