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첫 사령탑, 정현진 신임 사장은 누구?

입력 2013-03-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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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출범하는 우리카드의 첫 사령탑에 정현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

정 신임 사장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그룹내 경영전략을 담당하는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맡았다. 카드 분사 준비를 총괄해 내정 전 까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정 신임 사장은 지난 1975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재직 시절에는 종합금융팀장, IB사업단장, 자금시장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 12월 퇴임한 후 SPP조선 부사장으로 자리를 잠시 옮겼다가 다음해 9월 이팔성 회장이 직접챙기면서 재무기획 담당 전무로 복귀했다.

지난 2011년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은행장 후보군에 오를 만큼 경영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카드사 분사는 물론, 매트릭스 도입 추진과 저축은행 인수 등 굵직한 사안을 주도한 인물로 이 회장의 믿음과 신뢰가 두터운 데다 경영능력도 인정받았다. 여기에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모스크바 등 해외근무 경험도 풍부해 국제업무와 자금업무에 정통하다는 평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고등학교, 대학 동문으로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어 일찌감치 우리카드 사장에 후보군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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