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아프리카 민주콩고 사태 진정을 위해 사상 첫 ‘전투여단’인 ‘개입여단(Intervention Brigade)’를 출범했다고 28일(현지시간)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안보리는 이날 만장일치로 전투여단 설립을 승인했다.
새 여단은 2500여명의 병력으로 구성되며 민주콩고 무장반군의 무력화와 무장해제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안보리는 밝혔다.
그러나 안보리는 이 개입여단의 임무가 1년의 한시적인 것이며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의 선례가 아니라 예외 조치라고 못을 박았다.
안보리는 기존 평화유지군 임무가 제한돼 시민 보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