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새 건강증진센터 ‘체크업’ 열어

입력 2013-03-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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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검진도 ‘맞춤형’ 진행

(사진=세브란스병원)
서울역에 위치한 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가 기존보다 3배 커진 ‘세브란스 체크업’으로 새로 문을 열었다.

지하 1층 공간에서 지상 4~5층, 4032㎡(1220평) 규모로 커진 것이 제일 큰 변화다. 1일 평균 수검 인원은 100~120명이며 최대 150명까지 가능하다.

입구에 들어서자 호텔급 고급인테리어와 친환경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남향 위주로 설계돼 채광이 좋아 밝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세브란스병원은 일부 검진센터들이 1000만원에 육박하는 프리미엄 검진과 VIP 검진에 집중하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검진자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본검진을 ‘맞춤형검진’으로 설계했다.. 5명의 회사 직원들이 같은 기본 검진을 선택해도 그 검진 항목이 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세브란스 체크업 만의 강점이다.

타 검진에서는 시력검사나 청력검사는 기본으로 포함되지만 시력이나 청력 검사를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조정해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세브란스 체크업 만의 가장 큰 특징은 적극적인 동기부여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검진을 받은 사람이 일정한 건강증진 목표를 달성할 경우 일정량의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이것은 검진비용 할인, 검진항목 추가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체크업 5층에 위치한 콜센터도 눈에 띄었다. 세브란스 체크업은 검진 후 관리를 위해 해피콜 서비스를 도입했다. 검진을 받고 나면 수간호사들이 2~3일 후, 6개월 후, 1년 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의료진과 상담할 것은 없는지 묻고 안내한다. 검진 후 건강관리에 무심한 사람들에겐 귀찮을 정도로 관리해주는 이 서비스가 안성맞춤이다.

세브란스 체크업은 영상장비인 MRI, CT는 물론 PET-CT까지 갖추었다. 검진센터에서 PET-CT를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최초다.

이 밖에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된 사람들을 위해 대기 없이 바로 세브란스병원 본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유소견 전담팀’, 치료운동요법으로 건강을 되찾아주는 ‘신체 리모델링 서비스’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검진이 다 끝나면 마지막코스로 편안한 카페테리아에서 별도의 프리미엄 죽도 제공한다. ‘여성존’을 따로 만들어 예민할 수 있는 여성들을 배려한 점도 매력적이었다.

전재윤 세브란스 체크업 원장은 “서양의학의 메카인 ‘제중원’이 있던 자리에 100세까지 건강히 살 수 있는 즐거운 검진을 추구하는 세브란스 체크업이 새로 문을 열었다”면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관리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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