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내구재주문 호조에 상승…다우 사상최고치 경신

입력 2013-03-2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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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내구재 주문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데다 대도시 주택 가격이 6년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90포인트(0.77%) 뛴 1만4559.65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종전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14일의 1만4539.14를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18포인트(0.53%) 오른 3252.48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08포인트(0.78%) 높은 1563.77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007년 10월의 1565.15와 1.38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5.7% 증가하며 전월의 3.8% 감소에서 개선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3.9% 증가를 훨씬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1월에 전년 대비 8.1%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7.9%보다 높은 것으로 2006년 6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떨어졌지만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미국의 지난 2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연환산 기준 전월보다 4.6% 감소한 41만1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42만2000건을 밑돌았다. 이는 전월의 43만1000건보다 줄어든 것으로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연방 정부의 예산자동삭감인 시퀘스터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고조되면서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는 하락했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59.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68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68을 모두 밑도는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키프로스 구제금융 방식이 다른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에 확대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자 진화에 나섰다.

에발트 노보트니 ECB 정책이사는 “키프로스는 특별한 경우로 다른 사례의 모델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다국적 농업생물공학 업체인 몬산토가 듀폰과 벌인 대두 특허소송을 취하하고 각자의 독점 금지를 없애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4.4%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퍼시픽크레스트증권이 목표가를 올리면서 5.4% 뛰었다.

보잉은 연방법원이 소송을 취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2.1% 올랐다.

반면 의류 소매업체는 부진했다. 갭과 메이시스는 각각 2.7%,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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