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전쟁, 결국 한국 vs 중국 승부?

입력 2013-03-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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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전쟁의 승부는 한국과 중국이 결정지을 전망이라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내다봤다.

애플이 지난 2007년 휴대전화의 혁신을 일으킨 스마트폰 ‘아이폰’을 내놓은 이후 노키아·구글·삼성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앞세워 애플의 ‘iOS’를 괴롭히고 있는 가운데 삼성 역시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

포브스는 그러나 화웨이 등 중국의 모바일 제조업체들은 삼성의 시장 위치를 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OS 시장을 넘보는 것은 국가의 자산으로 직결되는 만큼 중요하며 특히 삼성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건설 등 사회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국가의 중요한 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이는 과거 IBM과 노키아가 미국과 핀란드의 경제 성장을 지지한 것과 애플이 금융위기의 미국을 구한 것과 같은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삼성은 엄청난 ‘혁신 기계’를 전략적으로 잘 사용했다면서 삼성은 수백만명의 엔지니어들을 중국이 삼성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업계에서 시장을 주도할 ‘국가 챔피언’이 필요하다고 포브스는 강조했다.

중국은 현재 화웨이가 이를 주도하고 있지만 디자인과 브랜드에 대해 아직 이해하고 있지 못한 단계라는 지적이 많다.

화웨이는 지난 5년 동안 텔레커뮤니케이션 인프라 기업으로 발전하고 현재 애플과 삼성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단계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포브스는 스마트폰 전쟁이 OS에 달렸다면서 중국이 OS 혁신을 통해 3년 안에 삼성의 시장 주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삼성보다 넓은 혁신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포브스는 해석했다.

다만 삼성의 문제는 중국이라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삼성은 지난 18개월 동안 중국에서 경영 방식을 변경하려 노력했다. 현지 매니저들을 고용하고 판매 정책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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