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개국 질병진단요원, 구제역 진단 기술 국내연수 실시

입력 2013-03-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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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3개국 동물질병 진단요원 6명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국제표준 구제역진단기술 연수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수는 농식품부와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동물질병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제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들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지원하게 된다.

각국 연수생들의 국제표준 구제역진단법(항원 ELISA(효소 결합 면역 분석), 혈청 LPB ELISA, 혈청 NSP ELISA)에 대한 숙련도를 향상시켜 구제역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수의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 검사본부는 올해 1월에도 국내 발생 구제역을 신속 정확하게 진단한 경험과 꾸준하게 개량해 온 진단기술을 바탕으로 미얀마 질병진단요원에 대한 구제역 진단기술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는 동남아 현지의 열악한 진단 환경을 고려해 연수 내용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태국에 소재한 세계동물보건기구 동남아 지역 구제역 표준실험실의 진단 분야 전문가도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또 기초 진단장비의 활용과 유지를 위한 실습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검사본부 관계자는 “이러한 연수 기회를 통해 구제역이 연중 발생하는 동남아 국가들의 구제역 진단 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내 구제역 유입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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