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개점휴업’ 상태 오나

입력 2013-03-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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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업무공백 상태에 빠질 상황에 처했다.

22일 4시에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본부장 3명에 대한 선임 ·연임 안건을 다루지 않기로 결정되면서 ‘개점휴업’상태가 오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이 나오고 있다.

새 정부 출범후 공공기관장의 대대적 물갈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이 교체될 경우 새로운 이사장이 본부장을 포함한 연쇄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거래소가 임기만료를 앞둔 본부장 인사 안건을 상정하지 못한 것과 관련 새 정부가 금융권 기관장들에 대한 대대적인 교체를 시사한 것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김 이사장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사장 의사가 반영되는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한다는 게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이다.

올 상반기에 진수형 경영지원본부장, 김진규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김도형 시장감시위원장 등 총 3명이 임기가 끝난다.

지난 2010년 선임된 진수형 본부장의 임기는 이날 만료, 주총에서 후임이 선임돼야 한다. 거래소 본부장 임기는 2년이고, 연임 때는 1년이 추가되는 ‘2+1’체제다.

또한 김진규 본부장과 김도형 본부장도 각각 오는 5월1일 2년의 임기가 만료된다. 1년을 연임할지, 새 후임 본부장을 선임할 지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09년 12월 취임한 김봉수 이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명박 정부 마지막 해 였던 지난해 연말 임기가 1년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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