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K리그 여신' 등극…"이 중 유부남 선수들이 꼽은 이상형 1위는?"

입력 2013-03-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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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소녀시대’ 태연이 김태희를 제치고 K리거가 뽑은 이상형 1위에 선정됐다.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발간된 ‘뷰티풀 K리그’(2013 K리그 공식 가이드북)가 K리그 클래식 14개 구단의 510명과 K리그 챌린지 8개 구단의 245명, 총 755명의 선수들에게 이상형을 물은 결과 태연이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755명 가운데 540명(응답률 71%)이 질문에 답한 이번 설문 집계 결과 태연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이상형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태연은 포항의 고무열(24)을 비롯한 20대 초중반 선수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다.

2위는 배우 김태희, 3위는 김사랑이 꼽혔다. 또 다른 걸그룹 미스A의 수지는 이민정과 함께 4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한효주와 고준희, 문채원 등이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유부남 선수들은 대부분 ‘아내’라는 대답으로 질문을 피해갔다. 인천의 김남일(37)이 대표적인 예. 그는 이상형으로 아내인 KBS 아나운서 김보민을 지목했다. 경찰축구단의 정조국(30)도 자신의 아내이자 배우인 김성은이라고 대답했으며, 이들 외에도 총 18명이 아내, 혹은 여자친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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