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공동 설립자, 의료용 소형 스캐너 개발에 의기투합

입력 2013-03-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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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0만 달러 규모 펀드 출범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의 전신인 리서치인모션(RIM)의 공동 설립자인 마이크 라자리디스와 덕 프레긴이 의료용 소형 스캐너 개발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스캐너 개발을 위한 9700만 달러(약 1085억원) 규모의 ‘퀀텀밸리인베스트먼츠’펀드를 출범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펀드의 목표는 양자역학 기술을 응용한 의료용 소형 스캐너를 상용화하는 것이다.

라자르디스는 “이미 벤처기업 1곳 이상이 펀드와 계약을 했다”면서 “첫 제품은 앞으로 2~3년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기기는 혈액테스트와 MRI를 한 기기에서 같이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면서 “이는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양자 센서로부터 일정 수준의 민감도와 해상도를 얻는다면 이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자리디스는 14개월 전 RIM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고 나서 시간과 재산을 양자 컴퓨터와 나노 기술에 쏟아붓고 있다.

의료용 소형 스캐너는 미국 인기 공상과학 TV시리즈 ‘스타트렉’시리즈에 나왔던 ‘트라이코더(Tricorder)’를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스타트렉에 나오는 의사는 볼펜 모양의 스캐너를 통해 질병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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