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악템라, 휴미라 보다 우수”

입력 2013-03-20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적 의학저널 란셋 게재

올해 출시된 항체 신약인 악템라(JW중외제약)가 국내 류마티스 항체의약품 시장 1위 품목인 휴미라(한국애브비)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 최신호에 따르면 생물학적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인 악템라(성분명:토실리주맙)와 휴미라(성분명:아달리무맙)의 비교임상시험 결과 악템라 단독요법이 휴미라에 비해 우수했다.

MTX제제 등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볼 수 없었던 32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4개월의 비교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효능평가의 1차기준항목(Primary Endpoint)인 DAS28변화 수치와 함께 2차기준항목(Secondary Endpoint)인 DAS28 치료 달성 비율, 저 질환활성도 달성비율, ACR 20, 50, 70 등 모든 항목에서 악템라 단독요법이 휴미라 단독요법에 비해 통계적으로 우위성을 보였다.

먼저 토실리주맙(악템라)의 경우 DAS28 검사에서 -3.3포인트로 나타났으나 아달리무맙(휴미라)의 경우 -1.8포인트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 달성 비율에서도 40%와 11%로 각각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ACR 20, 50, 70에 있어서도 토실리주맙이 65%, 47%, 33%를 나타낸 반면, 아달리무맙은 49%, 28%, 18%로 토실리주맙의 우수성이 통계학적으로 검증됐다.

제네바 의대 류마티스학장인 Cem Gabay교수는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관절염 생물학적 제제에 대해 비열등성이 아닌 우위성 디자인 하에서 직접비교방식으로 진행된 세계 최초의 임상시험”이라며 “토실리주맙(악템라)이 아달리무맙(휴미라) 보다 임상학적으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검증됐다”고 평가해다.

김정호 JW중외제약 의약사업부문장은 “생물학적 제제의 비교 임상실험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지만 이번 악템라 연구를 제외하고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악템라의 우수성이 검증된 만큼 임상의들의 생물학적 제제의 선택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항체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은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IL-6(인터루킨-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해 류마티스관절염 등 IL-6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개발된 혁신적인 신약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05,000
    • -2.4%
    • 이더리움
    • 4,665,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2.04%
    • 리플
    • 660
    • -2.8%
    • 솔라나
    • 199,200
    • -7.18%
    • 에이다
    • 575
    • -1.88%
    • 이오스
    • 795
    • -3.05%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50
    • -3.75%
    • 체인링크
    • 19,510
    • -4.41%
    • 샌드박스
    • 445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