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현대건설, 8억 달러 규모 우즈벡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입력 2013-03-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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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현대건설 컨소시엄은 19일 우즈벡 타시켄트에서 우즈벡 국영 전력청(Uzbekenergo)과 8억 1900만 달러(약 8991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왼쪽부터), 노르무이노브 우즈벡 탈리마잔 발전소 소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우즈베키스탄 국영 전력청으로부터 8억1900만 달러(약 8991억원) 규모의 우즈벡 탈리마잔 지역의 복합화력발전소(900MW)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즈벡 국영 전력청이 발주한 이번 사업은 우즈벡의 카르시 인근 탈리마잔 지역에 450MW급 2기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 key)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발전용량은 93만KW로 국내 원전 1기(100만KW)와 맞먹는 규모이며 예상 공사기간은 착공 후 3년 2개월이다.

이번 사업의 투자금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및 우즈벡 정부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수주는 현대건설의 시공능력과 기술력, 대우인터내셔널의 풍부한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력이 컨소시엄의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보인다. 또한 작년 11월 10억6000달러 규모의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 우즈벡 복합화력발전 사업 수주는 현대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의 복합화력발전 분야의 사업수행능력을 대내외로 입증하게 된 셈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이번 발전소 사업은 우즈벡의 전력난을 해소함은 물론, 전력분야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제 성장 기반 마련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며 “향후 우즈벡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전역에 한국의 발전 사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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