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0일 삼성물산에 대해 LNG인수기지 설계업체 웨쏘(Whessoe) 인수, 호주 철광성 PJ 수주 가능성 등 2가지 호재로 중장기 영업가치 재평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삼성물산은 영국의 LNG인수기지 설계업체 웨쏘(Whessoe)의 지분 100%를 인수했고 인수금액은 2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면서 “이번 웨쏘 인수로 설계와 시공의 통합 수주가 가능해졌고 입찰가능 안건 및 수주가능성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로 올해 웨쏘와 통합 수주 기대하는 프로젝트 규모는 약 1조원~1조5000억원 수준이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중단기적으로는 수주지역 확대(유럽/북미 등), 장기적으로는 성장성 높은 LNG인수시설 수주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제안형 사업으로 참여중인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내 수주금액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면서 “단독 수주시 이는 연간 해외수주목표 11조6000억원의 55% 수준으로 그 외 추진중인 프로젝트 포함시 상반기 해외수주 목표달성률의 80%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