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력 폭격기 B-52 한반도 출격...폭격훈련 후 괌기지로 귀환

입력 2013-03-19 2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 공군의 주력 폭격기인 B-52가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훈련을 하고 괌기지로 귀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52 폭격기 한 대가 4시간 정도 비행해 한반도에 전개됐고, 정오 전후로 폭격훈련을 한 뒤 괌으로 복귀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폭격훈련은 강원도 영월 소재 필승사격장에 세워진 가상의 목표물을 실제 타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B-52는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한 뒤 기지로 귀환했다.

한반도에 출격한 전략폭격기 B-52는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 실기동훈련(FTX)인 독수리(FE) 연습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8일에도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한반도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B-52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해 한반도에 미측의 핵우산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B-52는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 3개 축 가운데 하나"라며 "핵우산 3개 축은 B-52가 보유한 ALCM(공대지 핵미사일)과 핵잠수함에 있는 SLBM(잠대지핵미사일), 미 본토에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라고 설명했다.

B-52는 최대 27t의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을 비행해 폭격한 후 돌아올 수 있는 장거리 폭격기로 단독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길이 48m, 너비 56.4m, 무게 221.35t에 최대 항속거리가 1만6000㎞에 달한다. 최대 상승고도는 5만 5천ft로 고고도 침투가 가능하며 2000파운드(약 907㎏) 재래식 폭탄 35발과 순항미사일 12발을 장착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86,000
    • +0.19%
    • 이더리움
    • 3,227,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430,500
    • -0.37%
    • 리플
    • 728
    • -9.57%
    • 솔라나
    • 191,900
    • -2.39%
    • 에이다
    • 470
    • -2.49%
    • 이오스
    • 635
    • -1.7%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82%
    • 체인링크
    • 14,530
    • -2.87%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