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키프로스 악재에 하락

입력 2013-03-1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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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키프로스발 금융 혼란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21% 하락한 296.8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9% 내린 6457.92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48% 떨어진 3825.47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40% 하락한 8010.70으로 각각 마감했다.

키프로스는 지난주 유로존(유로 사용 17국)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예금자 일회성 분담금을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 조건이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등 금융시장 혼란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키프로스 의회는 당초 이날 구제금융 방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었으나 이를 다시 하루 연기했다.

또 은행들은 공휴일인 18일에 이어 19~20일 이틀간 휴점하기로 했다.

키프로스 정부는 10만 유로(약 1억4400만원) 이하의 예금자에 한해서 과세율을 3% 수준으로 낮추고 그 이상은 12.5~15.0%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키프로스는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에서 비중이 0.5%도 안 되지만 시장에서는 그리스가 그랬던 것처럼 유럽 위기를 다시 촉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키프로스 불안에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 우니크레디트가 3.6%, 프랑스 2위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이 3.3%, 스페인 최대 은행 방코산탄데르가 2.3%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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