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일본, 3회 연속 우승 좌절...푸에르토리코 우승 다퉈

입력 2013-03-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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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일본이 결승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3 WBC 준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에게 1-3으로 패했다.

제1,2회 대회 챔피언인 일본은 3회 연속 우승의 꿈이 실현되지 않았다. 2라운드 1조 1위인 일본은 이번 대회에 마에다 겐타(히로시마)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2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 푸에르토리코는 마리오 산티아고를 선발로 내세워 맞섰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초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마이크 아빌레스(클리블랜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일본은 5회 처음으로 선두 타자가 진루하고, 잘 던지던 산티아고가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기회를 맞게됐다.

푸에르토리코는 6회말 2사 후 우치카와 세이이치(소프트뱅크)의 안타 때 중견수 앙헬 파간(샌프란시스코)의 주춤한 플레이로 3루까지 진루를 허용하며 실점할 위기에 놓였다.

일본의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의 타석이 되자 푸에르토리코는 왼손 투수 사비에르 세데노(휴스턴)를 등판시켜 헛스윙 삼진으로 내보냈다.

푸에르토리코가 7회 초 무사 1루에서 리오스의 홈런포가 터지며 2점을 챙겼다.

일본이 8회말 1사 후 도리타니 다카시(한신)의 3루타에 이은 이바타의 우적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며 푸에르토리코를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아베 타석 때 1루 주자 우치카와가 사인을 잘못 읽은 듯 혼자 2루로 뛰다가 포수 견제에 걸려 횡사하면서 축격 분위기를 꺾었다.

이로써 세 번째 대회 만에 처음 4강에 오른 푸에르토리코가 결승에 오르며 우승을 넘보게 됐다.

푸에르토리코는 도미니카공화국-네덜란드 경기(19일) 승자와 20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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