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기관장 잔여 임기있어도 필요시 교체 건의”

입력 2013-03-18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8일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철학에 부합하지 않거나 전문성이 부족한 금융 공공기관장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금융기관장의 교체 여부를 묻는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의 질문에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전문성을 고려해 금융위원장에 취임하면 이 부분을 판단하겠다”며 “잔여임기기가 있어도 필요하면 교체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주요 금융기관장인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비롯해 금융공기업 CEO들이 대폭 물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선 “카드 수수료 인하 조치를 확산하는 데 카드사 영업 수지 문제가 있어 지금 밴 사업자 부분에서 원가를 낮추는 방안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금융 매각 방식은 지방은행 분리매각도 가능하다”며 “경남은행, 광주은행의 분리매각, 타 금융지주사에 인수합병 등 모든 방안을 다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신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은 양적인 지원에 머무를 게 아니라 경제의 창조역량과 활력을 이끄는 질적인 지원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창조경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정책금융과 자본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가지 정책방향으로 △튼튼한 금융 확립 △미래를 창조하는 금융 △미래 먹거리 산업화 △따뜻한 금융 등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80,000
    • -0.67%
    • 이더리움
    • 4,275,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471,100
    • +5.06%
    • 리플
    • 610
    • +1.16%
    • 솔라나
    • 198,600
    • +3.71%
    • 에이다
    • 524
    • +4.8%
    • 이오스
    • 727
    • +2.97%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2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2%
    • 체인링크
    • 18,340
    • +3.5%
    • 샌드박스
    • 415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