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개발 적극 지원…비상대책반 가동(상보)

입력 2013-03-18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상화 과정 등에 대비한 분야별 대응책 강구키로

서울시가 좌초 위기에 몰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문승국 부시장을 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코레일에서 협조를 요청한 사항들에 대해 법령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수용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8일 사업정상화 제안을 통해 서부이촌동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사업지가 변동되면 시가 개발요건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6월까지 주민여론을 수렴해 사업성 보전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는 주민갈등 해소을 전제로 코레일 측의 요청사항을 최대할 수용할 방침이다.

또 시행사인 드림허브가 제출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결정되면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사업계획 재수립 등에 따라 인허가 변경이 있을 경우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코레일이 요청한 ‘국공유지 무상귀속 및 광역교통개선대책 부담금 완화’와 관련해 사업부지 내 도로 등 공공시설 부지(서울시 6882㎡, 용산구 7246㎡)의 무상귀속 요청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다만 교통개선 부담금은 계획내용 변경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과정에서 승인기관인 국토부와의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업부지 내 공유지(서울시 1만2184㎡, 용산구 3456㎡) 매각대금을 토지상환채권으로 인수하는 방안 또한 관계 법령에 근거가 있지만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는 사업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코레일에서 사업정상화를 위한 사업계획 수립시 상가세입자 지원을 포함한 주민들의 보상대책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것이며, 아울러 중앙정부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95,000
    • -0.34%
    • 이더리움
    • 3,264,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14%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3,200
    • -0.82%
    • 에이다
    • 472
    • -0.84%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0.4%
    • 체인링크
    • 15,350
    • +1.25%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