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11거래일만에 하락 마감, 25.03P↓…미국 소비자심리 위축

입력 2013-03-16 0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우, 올들어 11% ↑...4주 연속 상승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03포인트(0.17%) 내린 1만4514.11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10일 연속 상승했으나 이날 제동이 걸렸다.

다우는 지난 4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올들어 11% 올랐다. 이 추세라면 올해 1분기 상승률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한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6포인트(0.30%) 떨어진 3249.0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007년의 최고치보다 5포인트 낮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53포인트(0.16%) 하락한 1560.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뉴욕증시는 일부 경제지표의 호조 덕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11 가까이로 하락했다.

브라이언 배틀 퍼포먼스트러스트캐피털파트너스의 부대표는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다다른 만큼 조정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는 3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71.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일 뿐만 아니라 전월의 77.6과 전문가 예상치인 78을 밑돈다.

항목별로는 현재의 경제 여건 지수가 전월의 89에서 87.5로, 기대지수가 70.2에서 61.7로 각각 하락했다.

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향후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크게 줄었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2월 공장과 광산·전력 생산이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증가폭은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앞서 전문가들은 0.1% 증가를 예측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3년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일부 긍정적인 지표가 부진한 소비자심리지수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37,000
    • -0.22%
    • 이더리움
    • 3,265,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434,100
    • -0.96%
    • 리플
    • 718
    • -0.42%
    • 솔라나
    • 192,600
    • -0.47%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7
    • -2.36%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4%
    • 체인링크
    • 15,150
    • +1.2%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