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4가 뉴욕에서 14일(현지시간) 세계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베일을 벗은 갤럭시S4와 애플의 아이폰5를 비교 분석했다.
갤럭시S4는 화면 크기가 종전의 4.8인치에서 5.0인치로 확대된 것은 물론 기술적 측면에서 주요 경쟁 제품보다 앞설 만큼 뚜렷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WSJ는 평가했다.
아직 애플의 올해 차기 아이폰이 나오지 않았지만 갤럭시S4는 당분간 사양에서 다른 제품을 압도할 전망이다.
또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눈동자의 움직임을 인식하거나 사용자가 터치스크린에 손을 대지 않고 제스처만으로도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는 등 발전을 보였다고 WSJ는 전했다.
화면 크기는 당연히 아이폰5의 4인치보다 크며 해상도와 인치당 픽셀 수에서도 아이폰5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프로세서는 미국 시장에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퓨전 프로 쿼드코어를 채택했으며 일부 시장에서는 삼성의 엑시노스5 옥타 버전을 쓸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카메라는 아이폰 5가 후면은 800만화소, 전면은 120만화소인데 반해 갤럭시S4는 후면이 1300만화소, 전면이 200만화소로 크게 개선됐다.
배터리 용량은 2600mAh로 아이폰5의 1440mAh보다 많으며 착탈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