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여성 비즈니스룩 ‘화사하거나 단순하거나’

입력 2013-03-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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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룩이 남자들 사이에서만 강조되던 시대는 지났다. 각종 전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의 비즈니스룩도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통계청과 고용노동부 조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비율은 20대 남성 62.6%를 0.3%포인트 앞지른 62.9%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급상승 중인 여성 비즈니스룩에 대한 관심을 드라마 속 전문직 여성 캐릭터를 통해 알아봤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에서 전문직 여성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타는 SBS ‘야왕’의 수애와 MBC ‘7급 공무원’의 최강희, KBS2 ‘아이리스2’의 이다해, 윤소이 등이다. 이들은 각각 기업인, 정치인, 공무원으로 등장하며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인다.

전문직 여성 비즈니스룩의 최고는 간결하고 직선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미니멀리즘이다. ‘야왕’의 수애는 대기업 임원답게 디자인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가 하면 때로는 악역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화려함을 추구하기도 한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할 때는 단아한 이미지를 반영해 블랙이나 화이트 아이템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 전문직 여성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리스2’의 윤소이는 좀 더 세련된 느낌의 미니멀리즘을 강조한다. 화이트 셔츠에 H라인 미디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몸매를 살짝 강조하는 스타일로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브랜드 휴고보스는 올 시즌 미니멀리즘에 대해 “블랙이나 네이비와 같이 어두운 컬러와 화이트 컬러의 매치는 한층 더 세련된 미니멀리즘을 연출할 수 있다”며 “벌룬 스타일의 소매와 레이스 펀칭 디테일이 가미된 화이트 실크 블라우스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H라인 블랙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상반된 느낌이 색다른 조화를 이루며 감각적인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반면 절제에서 벗어나고픈 여성들은 비즈니스룩에도 날개를 달았다. 특히 올 시즌에는 로맨틱한 컬러의 비즈니스룩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7급 공무원’의 최강희나 ‘아이리스2’의 이다해는 공무원 신분에도 불구하고 매회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비비드한 컬러를 주로 선보이고 있는 최강희는 극중 공무원이다.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다해는 컬러보다는 패턴에 주력,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 화사함까지 살렸다. 그러나 오버는 금물이다. 휴고보스는 “다채로운 컬러와 이국적인 패턴이 적절하게 믹스돼 포인트를 주되 전체적인 실루엣은 과장되지 않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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