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1위로 우승 가능성 높여…아사다 마오는 6위로 부진

입력 2013-03-15 06:48 수정 2013-03-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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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김연아가 15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런던에서 열린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2년만에 복귀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연아는 최근 메이저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순위가 밀려 조금은 이른 순서로 연기를 펼쳤다. 평소와는 다른 이른 시간대의 연기였지만 김연아는 69.97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오히려 뒤에 출전하는 다른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안겼다.

마지막 조에서 연기를 펼친 아사다는 62.10점을 기록해 김연아와는 7.87점 차이를 보이며 6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무난한 연기를 펼쳤던 아사다는 마지막 점프였던 트리플 루프에서 신수를 범해 많은 감점을 받았던 것이 부진의 원인이었다.

한편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66.86점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무라카미 가나코(66.64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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