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급 철강 애널리스트 제2의 인생‘눈길’

입력 2013-03-14 16:47 수정 2013-03-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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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종 원로급 애널리스트들의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철강업 담당 이사는 이달 말까지 근무하고 증권업계를 떠날 예정이다. 90년 대우경제연구소를 시작으로,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을 거쳐 23년간 철강담당 애널리스트로 활약했다.

김 이사는 “20년 넘게 애널리스트로 미련과 후회없이 열심히 일했고 행복했다”며 “그러나 오랫동안 일하다보니 이제는 좀 개인적인 휴식을 취한 다음 개인투자자로 여의도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4일자로 대신경제 연구소 대표로 선임된 문정업 대표도 철강업 분석 경력만 20년이 넘는 원로급 애널리스트다. 그는 1989년 대신증권 공채 19기로 입사해 제주지점에 1년 근무한 후 1991년부터 지난 1월까지 22년 동안 철강금속업종 애널리스트로 재직했다.

문 대표는 “증권업계 마지막 남은 대신경제연구소 사령탑을 맡은데 대한 자부심과 책임이 크다”며 “앞으로 주식 외에 외환, 채권 등 자산시장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초 키움증권 철강업 베스트 애널리스트였던 김종재 연구원은 포스코 마케팅팀으로 이직한 바 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굴뚝산업의 대명사인 철강업에 대한 매력이 희석되면서 원로급 애널들의 변신이 줄을 잇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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