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용산사업 주민피해 최소화 방안 고민중”

입력 2013-03-14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업 진행 계속되기 힘들 듯”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관련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1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속히 사태를 마무리하고 싶지만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대규모 사업이다 보니 한계가 있다”면서 “관계자들이 잘 논의해서 정상화하거나 그에 따른 주민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이왕 시작된 사업이니 그대로 진행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대로 가기 쉽지 않겠다는 판단은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서울시가 용적률건폐율 완화로 외국인 투자를 촉진해 사업을 정상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시행사 재정문제가 너무 심각하고 투자자 간 이견이 커서 행정적인 조치는 후순위가 됐다. 투자자 간 합의가 이뤄지면 시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도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된 대형마트 51개 품목 판매제한 추진 논란과 관련해서는 “한국중소기업학회의 용역 결과를 발표했던 것이고 아직 품목 선정이라든지 실제 적용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 전문가 간담회와 공청회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4·24 재보궐 선거 때 노원병 선거구에 출마키로 한 데 대해서는 안 전 후보에게 “잘한 결정”이라는 말과 함께 격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2,000
    • +2.25%
    • 이더리움
    • 3,274,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440,300
    • +1.47%
    • 리플
    • 721
    • +2.56%
    • 솔라나
    • 194,400
    • +4.91%
    • 에이다
    • 480
    • +3%
    • 이오스
    • 647
    • +2.37%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17%
    • 체인링크
    • 15,050
    • +4.37%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