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왼쪽)은 12일 오후 국민연금공단 서울 강남신사지사와 콜센터를 찾아 일일 상담 체험을 하고 민생 현장을 둘러 봤다. (사진=연합뉴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정책 행보로 국민연금공단을 찾았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국민행복연금’이 국민연금 근간을 흔들고 국민연금 가입자들을 역차별 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진영 장관은 12일 오후 3시 국민연금공단 강남신사지사 및 콜센터를 방문해 일일상담 체험하고 국민연금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 자리에서 진영 장관은 “국민연금은 국가가 존속하는 한 무조건 지급되므로 국민들은 안심하고 가입해도 된다”면서 국민행복연금에 대해 “현 세대 노인 빈곤을 완화하고 젊은 세대의 장기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며 재원은 전액 조세로 조달하므로 국민연금 보험료는 절대 활용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어 “‘국민행복연금위원회’를 통해 많은 의견을 경청하고 인수위 안을 보완해 합리적인 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금 운용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현재의 어려움을 감수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쌓은 소중한 기금 400조원을 더욱 튼튼하게 키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