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호조와 북한 리스크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6분 현재 전날보다 0.50원 오른 1095.30 원에 거래됐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로 미 증시가 상승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2.20원 오른 1097.00 원에 개장했다.
북한 도발 위협이 수그러들지 않아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 됐다.
전문가들은 북한 리스크가 예상보다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어 당분간 북한 관련 뉴스에 주목해야 하며 이날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자금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이 지속해 1100 원 위에서는 상승 탄력이 약화돼 1090원 대 후반대의 환율 등락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