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인권 열악…인권조사기구 설치해야”

입력 2013-03-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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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비난하면서 유엔인권이사회(UNHRC)가 북한의 인권을 조사할 국제위원회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UNHR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권 탄압을 고문과 임의 구금, 강제수용소, 실종, 식량권 제한, 표현의 자유 거부 등 9개로 분류했다.

그는 “북한의 인권 탄압은 인류에 대한 범죄에 같다”면서 “주민들에 대한 탄압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비판했다.

UNHRC는 이달 말 열리는 회의에서 다루스만의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47개 UNHRC 회원국들은 다루스만의 제안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 북한의 동맹은 UNHRC 회원국이 아니다.

김송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보고서를 부인하면서 “다루스만이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북한에 적대적인 세력과 협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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