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측, 항소심 최종 준비 작업에 ‘분주’

입력 2013-03-11 18:29 수정 2013-03-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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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측이 항소심 진행을 위한 최종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다.

11일 SK, 법원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의 2심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법원에 제출할 항소이유서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검찰 측이 지난 8일 제출한 항소이유서를 법원으로부터 송달받고 이에 대한 의견서 작성에 들어갔다. 최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은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가 담당하고 있다.

태평양은 최 회장이 지난달 말 1심 판결 후 “제가 무엇을 제대로 증명하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일을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한 만큼, 이번 항소심에서 무죄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 달 넘게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 회장도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난 후 안정을 되찾고 재판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달 변호인 접견 시 “이번 일은 SK의 역사에도 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 자체가 제 부덕의 소치”라며 “앞으로 남은 절차를 통해 최선을 다해 소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1심에서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2심에서는 성실하게 충분히 소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1심 재판에서 계열사 자금 46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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