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기지국을 연결하는 광케이블 용량을 3배 이상 확대해 LTE데이터 트래픽 수용량을 대폭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고밀도 광케이블’ 기술을 상용화하고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밀도 광케이블 기술은 기지국 연결 광케이블 용량이 3배 증가하면 LTE 데이터 트래픽 수용량도 3배 커진다”고 말했따.
이에 따라 기존에는 한 개의 광케이블관에 최대 144개의 광케이블선을 설치할 수 있었지만 고밀도 광케이블 기술을 이용해 최대 432개의 광케이블선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고밀도 광케이블에는 기존의 광케이블 보호에 이용되는 폴리염화비닐(PVC)관이 아닌 마이크로 튜브를 사용하고 작업 방식도 수작업에서 공기압 방식으로 바꿨다는 설명이다.
고밀도 광케이블 기술을 사용할 경우 연간 25억원의 광케이블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이 회사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