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승모가 9일 방송된 MBC 출연해 19살 연하 아내와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강승모는 바리스타였던 아내와 19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아내 임정희씨는 "저희 엄마가 라이브 카페에 종종 다니셨다. 엄마랑 둘이 갔는데 태어나서 처음 본 연예인이었다. 열정적으로 노래 부르는 모습에 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승모의 팬이었던 장모님이 둘의 결혼을 허락했다.
2년 전엔 51살의 나이로 아들도 얻었다. 강승모는 "친구 자녀들 중에는 결혼한 사람도 있고 손주 본 사람도 있다. 그 손주들이 우리 아들보다 더 크다. 한편으로 걱정도 많이 된다"고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아내 임정희씨는 "나이 차이를 평소에 전혀 못 느낀다. 근데 주변 분들이 그런걸 의식하게끔 깨우쳐 주신다. 그때서 나이차이를 느끼는데 둘이 같이 뭘 할때는 나이가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용필 모창을 하며 주목 받기 시작한 강승모는 '무정 블루스'로 스타덤에 오른 후 여러 히트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