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파워 엘리트 50인]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의 인맥은?

입력 2013-03-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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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전남 영암)과 이정현 정무수석(전남 곡성)은 모두 호남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 9년 선후배 사이다. 이런 연유로 이남기 홍보수석의 ‘깜짝 인선’과 관련, 이정현 정무수석의 추천이 컸다는 얘기도 들린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정현 정무수석은 1958년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나 광주살레시오고를 거쳐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2004년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시절부터 현재까지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대언론 창구역할을 해왔다.

18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당시 호남의 각종 숙원사업을 꼼꼼히 챙겨 ‘호남 예산지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4·11 총선에서는 광주 서구을에 도전해 4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새누리당이 약세를 보이는 지역에서 선전했다. 지난해 6월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됐고,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의 1등 공신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청와대 비서실 정무팀장으로 직행했다.

이남기 홍보수석과 이명박 정부의 최금락 전 홍보수석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임명 전 SBS미디어홀딩스 사장을 지냈고, 최 전 홍보수석도 SBS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해 한 방송사가 연이어 홍보수석직을 차지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 것이다.

최 전 홍보수석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MBC에 입사해 편집국과 경제부를 거쳤다. 이후 1991년 개국한 SBS로 옮겨 사회부장, 국제부장, 경제부장, 정치부장, 보도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SBS 워싱턴 특파원 시절 미국 조지워싱턴대 객원연구원으로 있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꼼꼼한 업무 스타일과 합리적인 성품 덕분에 주위의 신망이 높다는 평을 받았다. 기자로서의 역할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수여하는 ‘한국참언론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 전 수석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명 정무수석’으로 이름을 날렸던 고 유혁인 전 공보처 장관의 사위이면서 유석춘 연세대 교수의 매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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