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에서 산불이 발생해 현지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8일 낮 12시20분께 강원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의 한 요양원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인근으로 번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헬기 3대와 소방차 10여대 등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군청도 공무원 비상소집령을 내려 480여명의 인력을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했다.
다만 불이 난 지역에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초속 12~18m가량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