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을 상대로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7일 법조계와 롯데하이마트 등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선 회장을 상대로 132억30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에 냈다. 2000년 부터 2012년까지 횡령과 배임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는 주장이다.
롯데하이마트측은 선 회장이 지분 유지를 위해 900억원을 대출받았지만 이자 부담을 이기지 못해 자신의 연봉을 임의로 대폭 증액했다면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적정 보수보다 182억6000만원을 과다 수령해 빼돌렸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