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투투시절 수입, '1억 벌었지만 8000만원 받은 사연'

입력 2013-03-0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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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가수 황혜영이 과거 투투 시절 수입을 밝혔다.

황혜영은 7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19년전 22세 나이로 투투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바로 대박이 났다. 스케줄이 많을 때는 하루 12개씩 소화했다. 당시 지금보다 행사 요청이 더 많았다. 그때 행사비가 많게는 하루 1억원 정도 됐다"고 말했다.

황혜영은 "그렇게 바쁘게 활동했지만 소속사로부터 1년간 정산을 못 받았다. 무일푼으로 활동해 사실 숙소 생활을 할 때 돈이 없어 밥을 못 먹을 때도 있었다. 매니저가 밥을 사주지 않으면 스케줄 없을 때 집에서 밥을 굶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황혜영은 "결국 1년만에 회사에서 정산을 해주더라. 그때 받은 돈이 8,000만원이었다. 사실 8,000만원이라고 하면 액수로는 굉장히 큰 돈이지만 1년치로 따질 때는 적은 금액이다. 세상 물정에 어두워 딱히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 차량 유지비와 제작비 핑계로 돈을 적게 주는 것에 대해 당시 부당하다고 생각 못 했고 실제로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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