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노리는 신지애가 넘어야 할 산은?

입력 2013-03-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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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지존' 신지애(25·미래에셋)가 올시즌 라이벌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박인비(25)를 꼽았다.

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지애는 지난달 LPGA 투어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올 시즌 목표가 한국 선수로 최초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것이라 강조한 신지애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넘어야 할 산'에 대해 언급했다.

라이벌을 묻는 말에 구체적으로 누군가를 고르기 어렵다고 답하면서도 그는 "LPGA 투어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있는데 지난해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동기부여가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스테이시 루이스나 상금왕인 박인비도 계속해서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으니 자극이 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0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애는 벌써 8년 넘게 프로 생활을 하고 있는 중견선수에 속한다.

때문에 신지애는 선수생활 이우헤 대한 삶에 대해서도 진지학게 고민을 하고 있다 "내가 지향하는 바는 '짧고 굵게' 투어 생활을 하는 것이다. 어떻게 투어 생활을 잘 마무리할까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골프는 내 인생 전부이기도 하고 앞으로 다른 일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밑바탕이기도 하다"며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마무리를 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지애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의 일상과 목표, LPGA 투어에서의 선수 생활 등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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