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현대차가 7일 출시한 맥스크루즈는 ‘최대의, 최고의’ 뜻을 가진 ‘맥시멈(Maximum)’과 품격 있는 유람선 여행을 의미하는 ‘크루즈(Cruise)’를 결합시킨 단어다. 최상의 크기로 ‘최고로 안락한 여정’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차명에 담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맥스크루즈는 SUV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에 세단의 품격과 안락함을 더한 신개념 SUV”라며 “레저 문화를 추구하는 가족 고객의 증가와 맞물려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 대형 SUV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SUV의 스타일링과 승용차의 안락함, 다목적 차량(MPV)의 활용성을 겸비한 다목적·다인승 레저차량(MLV)인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지난달 882대가 팔리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2000대 이상의 코란도 투리스모 계약 물량을 확보했다.
한국지엠도 지난달 소형 SUV인 트랙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SUV 대전에 참여하고 있다. 트랙스는 국내 SUV 차량이 대부분 디젤 엔진인 것과 달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올해 연말께 국내 시장에 출시될 르노삼성의 SUV도 기대주다. 르노삼성의 SUV는 르노의 소형 SUV 캡쳐를 국내 시장에 들여오는 것이다. 캡쳐가 한국 시장에서 어떤 이름으로 출시될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