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4일 한화인재경영원에서 고졸 사원들의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설립한 한화기업대학의 ‘개교식 및 제1회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학한 168명은 향후 3년간 △기업 실무학과 △금융학과 △호텔경영학과 △건축학과 △경영학과 등 총 5개 학과별로 전공 15과목, 교양 6과목을 필수 수강하게 된다. 학사 일정에 따라 한화인재경영원에서 매년 400시간(직접 수강 180시간, 온라인 강좌 220시간)의 교과 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자원봉사 활동도 연간 1회 이상 수행하게 된다.
한화그룹 측은 기업대학 현업 성과향상에 기여한 수료생을 대상으로 승격 및 직군 전환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날 정하영 한화기업대학 학장은 “업무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성취감은 매우 클 것”이라며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12년 11월 고용노동부로부터 5개 학과에 정원 200명의 기업대학 설립 허가를 받았다. 기업대학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설립·운영하는 근로자 대상의 사내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