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4일 미국 시퀘스터 여파는 중국 양회 기대감이 상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준 연구원은 “3월에 개최되는 중국의 양회인 정협(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과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 5세대 지도부의 국정 방향과 정책 과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방향성이 교차한 현재 상황은 2011년과 매우 흡사하다”며 “미국은 양적완화 지속을 선언했고 중국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제조업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민은행이 RP발행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는 것과 유사한 흐름”이라며 “3월은 중국 경기의 계절성이 유동성 회수에 대한 불안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신도시화 정책에 따른 소비관련주로 주목 받을 수 있는 유통과 음식료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