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호찌민 증권거래소, 2015년까지 통합

입력 2013-03-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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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가증권위, 통합안 제출…올해 방침 확정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증권거래소가 오는 2015년까지 통합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은 것이다.

국가증권위원회(SSC)는 조만간 양대 증시 통합안을 응웬 떤 중 총리에게 제출할 것이라며 올해 중에 공식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증시 통합안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2년에 걸쳐 실제 통합작업이 시행된다.

관계기관은 운영진을 구성한 뒤 하노이와 호찌민 증시의 기존 조직을 당분간 유지하다 단계적으로 통합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해 증시의 각종 기능이 일선 지점 대신에 본부 운영진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양대 증시가 통합되면 베트남 증시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통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거래시스템 운영·유지관리비가 절감되며 그동안 각기 달리 운영되던 거래 기준이 통일되는 점 역시 큰 장점으로 꼽혔다.

투자자들에 대한 서비스가 개선되고 유동성이 개선되는 등 증시의 전체 경쟁력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노이 증시 관계자는 증시 통합과 관련해 “양대 증시의 역량을 합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는 당초 증시 통합을 오는 2014년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이었으나 증시 침체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해 통합 일정을 1년 연기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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