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부행장 “환율전쟁 준비됐다”

입력 2013-03-03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이 “중국이 환율전쟁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강 부행장은 이날 “외국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 정책에 중국은 통화정책 등의 측면에서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들이 지난달 16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의 합의안을 지킨다면 환율전쟁은 피할 수 있다”면서 “환율전쟁의 현실화는 당사국들의 노력으로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G20 재무장관들은 ‘경쟁적인 평가절하를 자제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부행장의 이같은 발언은 선진국들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앞다퉈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나왔다.

엔화 가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취임 이후 무제한 금융완화 조치를 취하면서 20%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하락 현실화…미국 고용지표 하락에 3%↓ [Bit코인]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美, 양자 컴퓨터 등 수출 통제 임시 최종 규칙 내놔…한국, 허가 면제국가서 제외
  • 백악관서 러브콜 받는 '핑크퐁'…글로벌 웹툰도 넘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⑨]
  • ‘43만 가구’ 공급 폭탄은 불발탄?…한 달 새 강남 아파트값 1% 넘게 올랐다[8.8 대책 한 달, '요지부동' 시장①]
  • ‘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심위 개최…어떤 결론이든 논란 불가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88,000
    • -2.94%
    • 이더리움
    • 3,155,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413,700
    • -1.45%
    • 리플
    • 725
    • -3.2%
    • 솔라나
    • 172,800
    • -4.16%
    • 에이다
    • 433
    • -1.14%
    • 이오스
    • 618
    • -1.28%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1.32%
    • 체인링크
    • 13,310
    • -4.52%
    • 샌드박스
    • 325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