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개발 모델 수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5월경 남미 에콰도르의 야차이(Yachay) 지식기반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한 마스터플랜 컨설팅이 마무리돼 2단계 액션 플랜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12∼16일 에콰도르 정부기관 기술자 3명에 대해 교통분석(T7F), 교통시뮬레이션(VISSIM), 단지설계(DAS)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활용 교육을 했다. 같은달 22∼28일에는 우리나라 국토계획 및 도시개발계획, 스마트시티, 교통인프라 개발계획 등 실무 기술교육을 국토연구원에 위탁했다.
최근 인천을 방문한 에콰도르 정부 대표단은 국내 컨설팅 전문가 등 19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 컨설팅 사업 전반에 걸쳐 분야별 자문을 했다.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사업은 농업 중심 산업구조를 ITㆍBTㆍR&D 기반의 첨단 지식기반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책 프로젝트다.
총개발면적 4600ha 가운데 660ha를 우선 개발하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 에콰도르 정부와 인천경제청은 1000만 달러에 개발모델 컨설팅 계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