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 오후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9분 터진 토비아스 베르너의 헤딩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첫 골에는 지동원 역시 관여했다. 지동원이 전방을 향해 멀리 차낸 공이 오른쪽 터치라인쪽에 있던 안드레 한에게 향했고 한의 공을 받은 베르너가 이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한 것.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4-1-4-1 전술을 사용했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중앙 미드필더로 동시에 선발 출격해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주도했다. 지동원은 수비에도 적극 가담해 후반 30분 경고를 받기도 했다. 지동원은 풀타임으로 출장해 팀 승리에 기여했고 구자철은 후반 40분 안드레아스 오틀과 교체될 때까지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브레멘전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해 승점 21점을 기록했다. 지난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16위에 머물렀지만 15위 VfL 볼프스부르크가 승점 27점에 머물면서 잔류권인 15위와의 승점차는 6점차까지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