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새 정부 첫 국무총리실장 내정자는 누구?

입력 2013-03-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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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총리실장(장관급)에 내정된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예산과 재정, 정책기획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기획·전략통이다.

행시 26회로 경제기획원(EPB) 핵심 조직인 경제기획국을 거쳐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정책기획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국정과제비서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을 지냈다. 기획 능력이 탁월하며 예산과 정책을 연계해 각종 정책 이슈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 내정자는 관가의‘고졸 신화’를 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뒤 은행 일과 대학 공부를 병행하는 주경야독으로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에도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를 받는 등 끊임없이 학업에 정진했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는 외유내강 스타일이다. 2002년 세계은행(IBRD)에서 선임정책관으로 일한 적이 있어 국제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김 내정자는 앞으로 법조계 출신인 정홍원 총리를 보좌해 각종 정책현안들을 챙기고 부처간 정책갈등을 실무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57년 충북 음성 출생 △덕수상고 △국제대 법학과 △미시간대 정책학 박사 △기획예산처 사회재정과장 재정협력과장 전략기획관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기재부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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