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서남수, 양도세 탈루 의혹에 “처신에 유의하겠다”

입력 2013-02-28 1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20여년 전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과 관련, “앞으로 처신에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주통합당 김상희 의원이 양도세를 탈루하려고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평생 1가구 1주택 외에 부동산 가진 적 없는데 지금 보니까 당혹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 후보자는 1987년 8월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아파트를 매입한 후 2년 3개월 뒤인 1990년 11월 이를 팔고 경기 과천 별양동의 아파트로 이사했다. 이사 당시 실거주기간이 당시 양도세 비과세 기준인 3년이 안 돼 과세 대상이었지만 서 후보자는 과천으로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서울에 주소지를 남겨둬 세금을 내지 않았다.

앞서 서 후보자는 진보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자 “법에 대해 무지했다. 세법을 제대로 알았다면 이전할 때 집을 팔고 갔을 것”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서 후보자는 “세금을 탈루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미 양도세 감면 조건을 갖췄다는 점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 후보자는 양도세 탈루 의혹이 거세지자 “제 스스로 생활을 철저하게 하겠다”며 결국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13,000
    • +1.77%
    • 이더리움
    • 3,264,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0.81%
    • 리플
    • 720
    • +1.69%
    • 솔라나
    • 192,900
    • +4.27%
    • 에이다
    • 475
    • +1.71%
    • 이오스
    • 642
    • +1.58%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4.02%
    • 체인링크
    • 14,950
    • +3.6%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