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AP)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즈는 롱퍼터 금지 규정에 반대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입장에 대해 "퍼터는 휘둘러야 하지 몸에 붙여놓는 것이 아니다"며 롱퍼터 사용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립을 몸에 붙여 사용하는 롱퍼터는 프로 골프 선수들 사이에서 수많은 찬반의 논란이 일어왔다.
이에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2016년 1월1일부터 퍼터가 몸에 닿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 롱퍼터의 사용을 막았다. 하지만 PGA 투어는 선수들과 상의한 결과 롱퍼터 사용 금지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선수들에게 롱퍼터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롱퍼터 사용에 반대해온 우즈는 "내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고 USGA와 R&A가 규정을 만드는 곳이니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