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이탈리아 신용등급 총선 결과로 변동하지 않을 것”

입력 2013-02-27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이번 총선 결과로 변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이날 “이탈리아의 총선 결과는 국가 신용등급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서 “차기 정부의 정책 기조가 이탈리아 국가 신용도를 평가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P는 지난해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 단계 강등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탈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총선을 실시했다.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가 이끄는 현 중도좌파 집권 민주당은 하원 장악에는 성공했으나 상원의 과반 의석수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안정적인 정부 구성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S&P는 “이탈리아가 새 정부를 구성하기까지 한 달 정도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P는 “이탈리아의 부채가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27% 수준으로 정부 구성과 무관하게 재정 건실화 정책은 현재의 방향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S&P는 “차기 정부가 이탈리아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개선할 중요한 개혁 정책을 추진할만큼 강력한 권한을 갖지 못할 수 있어 여전히 위험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73,000
    • -0.43%
    • 이더리움
    • 4,292,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71,200
    • +4.41%
    • 리플
    • 610
    • +0.66%
    • 솔라나
    • 198,700
    • +3.65%
    • 에이다
    • 524
    • +4.38%
    • 이오스
    • 725
    • +2.4%
    • 트론
    • 179
    • +0%
    • 스텔라루멘
    • 12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50
    • +2.09%
    • 체인링크
    • 18,630
    • +5.19%
    • 샌드박스
    • 414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