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3] KT, 세계 최초 이종(異種) LTE 간 로밍 서비스

입력 2013-02-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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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차이나 모바일, MWC서 이종 로밍 시연

▲KT는 홍콩의 차이나모바일홍콩(CMHK)과 함께 서로 다른 LTE 네트워크망인 FD-LTE와 TD-LTE 사이에서 ‘이종 LTE 네트워크 간 로밍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사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종 LTE 네트워크 간 로밍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사진=KT)
KT가 세계 최초로 다른 형태의 LTE(롱텀에볼루션)망간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27일 “홍콩의 차이나모바일홍콩(CMHK)과 함께 세계 최초로 서로 다른 LTE 네트워크망인 FD-LTE와 TD-LTE간 이종 LTE 네트워크 로밍을 상용화했다”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3’에서 성공적인 로밍시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TD-LTE와 FD-LTE망 사이에서는 로밍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홍콩을 여행하는 KT 고객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단말기로 홍콩에서도 똑같이 LTE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또 TD-LTE망에서도 이용 가능한 전용 단말기를 통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LTE 네트워크는 주파수 분할 방식의 FD방식과 시분할 방식의 TD방식으로 구분된다. TD방식은 현재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사용 중이며, 한국은 FD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최대 모바일 가입자를 가진 중국도 TD-LTE를 통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중국에서도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KT는 지난 2011년 1월 일본의 NTT도코모,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 동북아 대표 3개 사업자와 ‘한중일 통신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로밍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지난해 7월 차이나모바일홍콩, 싱가폴 등과 LTE자동 로밍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LTE 로밍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에서도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KT 고객들이 LTE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T&C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KT의 LTE는 글로벌 표준인 1.8GHz이기 때문에 빠르게 사업자를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중국 등 우리와 다른 방식의 LTE 망을 사용중인 국가에서도 빠른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용어설명

◇FD-LTE : 주파수 분할 방식으로 업로드와 다운로드 주파수 채널을 나누어 운영하여 업로드와 다운로드 사용하는 대역폭이 같으며 한국이 대표적인 사업자임

◇TD-LTE : 시분할 방식으로 1개의 채널에 시간차를 두고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진행하며 업․다운로드의 무선자원 분배를 FD-LTE에 비해 유연하게 조절 가능. 주요사업자는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이며 미국, 호주와 함께 상용 준비중이며 일본, 인도는 상용 서비스 제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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